[미니인터뷰] B.A.P, 완전체 컴백! "무대에서 꽉 찬 느낌…자신감까지 커져"

어느 앨범이든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는 없겠지만,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에게 지난 7일 발표한 새 싱글앨범 ‘로즈(ROSE)’는 다시 한 번 열의와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난 앨범 활동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방용국의 귀환으로 완전체로서의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대현은 “오늘 (방)용국이 형이 나올 때 팬 분들이 환호성을 크게 질러주셨다”며 “무대에서도 빈자리가 확실히 안 느껴지고 꽉 찬 느낌이 든다. 그 덕분에 무대를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TS엔터테인먼트
완전체라는 상징적인 의미 외에도 B.A.P는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B.A.P의 여섯 번째 싱글앨범 ‘로즈(ROSE)’는 물리적인 현실 속에서 억압된 현대인들의 내면을 깨워 삶의 가치를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앨범으로 작년 11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앨범 ‘느와르(NOIR)’의 상징이었던 블랙에 이어 이번에는 강렬한 레드로 남성적인 매력을 더했다.

대현은 “‘스카이 다이브’가 조금 무거운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그것 보다는 유하게 풀어낸 것 같다. 그리고 이전보다 노래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담기 위해서 노력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재는 “레드 컬러가 좀 섹시한 느낌을 준다. 무대에서도 섹시한 느낌을 많이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힘찬 역시 “안무를 보시면 종업이랑 대현이랑 영재가 먼저 시선을 사로 잡은 뒤에 멤버 전체가 추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그 부분이 가장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포인트를 언급했다. 그 가운데 힘찬은 다이어트를 통해 7kg 가량을 감량하는 등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드러내기도.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힘 있는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힘찬은 “곡이 세련됐다. 요즘 시대와 잘 맞을 뿐 아니라 중독성도 강한 노래다”며 “안무 또한 저희가 여태까지 해보지 않은 스타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고 설명하며 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힘찬의 언급처럼 멤버들이 자신 있게 준비한 안무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대현은 “곡을 들어보시면 ‘일어나라’, ‘깨어나라’ 같은 포인트 주제어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안무에 표현했다”며 “보시면 ‘이게 바로 그거구나!’하고 아실거다”고 설명하며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되고 팬들이 역대급이라고 고마운 표현들을 많이 써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B.A.P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B.A.P 2017 WORLD TOUR ‘PARTY BABY!’ - SEOUL BOOM’를 개최하고 2017년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린다.

이를 위해 B.A.P 멤버들은 컴백 활동과 함께 콘서트 준비를 위해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B.A.P는 “공연을 위해 녹음도 진행하고 있고 솔로 무대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가 ‘파티 베이비’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하는데 공연 자체가 파티 느낌도 나면서 팬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가 될 것 같다”고 귀띔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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