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외대 경호팀과 총무비서팀이 10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도착, 사전 점검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곧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
박 전 대통령은 임기 중 파면된 관계로 관용차와 기사, 비서진의 지원 등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호실 경호(5년)와 사저 주변의 경찰 경비 등 신변보호는 받을 수 있다.
일부에선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이주할 준비를 못한 만큼 경기도 모처에서 당분간 머물 것으로 관측했으나 박 전 대통령측은 “갈 곳은 삼성동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