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4월 6일 개봉, '힐링 포스터' 공개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수입/배급 ㈜퍼스트런,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 오는 4월 6일 개봉을 확정, 포스터를 공개 했다.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감독 야마다 아카네)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버려지고 상처받은 동물들과 그들을 치유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다큐 드라마.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 포스터 /사진=퍼스트런


영화는 함께 살던 반려견 ‘나츠’를 병으로 떠나 보낸 뒤, 반려 동물들을 위해 뭐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동물 보호소를 찾은 방송국 PD ‘카나미(고바야시 사토미)’가 이 곳에서 유기 동물들의 비참하고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동물들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영화로 담아내는 과정을 그려냈다.


‘카모메 식당’, ‘종이달’, ‘태풍이 지나가고’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차분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일본의 대표 힐링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고바야시 사토미가 주연을 맡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명 ‘펫팸(Pet+Family)’이 많이 늘어났지만 제도적 장치나 올바른 책임의식이 부족해 동물학대나 유기동물 등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반려동물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책임을 되새기고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의 가치를 전하며 ‘우리가 꼭 봐야 할 영화’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지난 해 9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이 영화가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반려견과 사람의 따뜻한 교감을 전면에 드러내며 눈길을 모은다.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온 방 안에서 생각에 잠긴 주인공 ‘카나미’와 침대에 앉아 주인인 ‘카나미’를 즐거운 표정으로 보는 ‘하루’의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 한 친구처럼 편안해 보이며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질 만큼 행복한 모습이다. 여기에 ‘이름을 지어준다는 것, 그 생명을 책임지겠다는 하나의 약속!’이라는 카피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의식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주는 행복과 더불어, 이들에 대한 책임의식까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을 영화 ‘개에게 처음 이름을 지어준 날’은 오는 4월 6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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