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시장에 어떤 신호를 줄지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간부회의를 열고 탄핵 결정 후 국제금융시장의 반응 등을 점검한 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등을 근거로 들며 이달 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자체보다는 의결문과 옐런 의장의 발언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