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의 김재욱이 완벽한 악역 연기로 호평을 끌어냈다.

11일 방송된 ‘보이스’ 15회 에서는 모태구(김재욱 분)의 모든 비밀과 잔혹한 살인 게임의 현장까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는 골든타임팀 해체에도 불구하고 모태구를 쫓았는데, 이에 오히려 폭주한 모태구는 남상태(김뢰하 분)의 빨대였던 심대식(백성현 분)을 불러 은신처의 열쇠를 받아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모태구의 비서에게 머리를 가격당한 심대식이 눈을 떴을 때 단정한 수트 차림의 모태구는 심대식을 향해 “어떻게 죽여줄까”라며 잔인하게 웃은 장면은 ‘소름 유발자’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모습 그 자체였다.

최종회를 단 1회만을 앞두고 있는 ‘보이스’는 극을 이끌어온 김재욱의 역대급 악역 연기가 큰 화제가 됐는데, 본격 등장한 이후 매회 등장 분량과 상관없이 극 전체 분위기를 압도하고 긴장감을 팽팽하게 당겨왔던 김재욱은 사이코패스 모태구를 연기하면서 시청자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OCN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로 오늘(12일) 밤 10시 OCN에서 최종회가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보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