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회복한 홍준표, 대선출마 결심할까…“2~3일 후에 출마 선언할 수도”
당원권을 회복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명연 대변인은 “홍 지사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 윤리위 규정 제30조에 따라 대법원 판결 때까지 정지하기로 했다”라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전달하면서 홍준표 지사의 당원권 회복을 알렸다.
홍준표 지사는 이번 당원권 회복 결정으로 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지난 2015년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홍 지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자 홍 지사의 당원권을 정지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같은 흐름에 대해 “본인의 요청이 있었으며, 2심의 무죄 판결이 작용했다”고 말하면서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취소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 정지로 회복 시켰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오는 15일 전후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