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주중 대선일 공고할 듯…대선출마여부 함께 밝힐수도
황교안 권한 대행이 주중 대선일을 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황 대행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17일까지는 대선일을 지정해 공고할 계획”이라고 대선일 공고 계획을 전했다.
이에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선거일을 지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행자부가 선거일을 지정해 황 대행에게 보고하면 최종 선거일이 확정된 이후 공고가 실시된다.
조기 선거의 형태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작업은 인사혁신처가 주도하게 되는데, 인사혁신처는 안건을 만들어 국무회의에 상정해 의결을 거치게 된다.
국무회의 시점은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으며 선거일은 5월 9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대선일 공고 시점 전후를 기점으로 황 대행이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도 동시에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황 대행 측은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한편 정계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만큼 황 대행이 대선출마의 뜻을 접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