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은평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 측은 다른 복합쇼핑몰과 차별화에 성공하며 방문객을 끌어모은 요소로 이색 체험을 강조한 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테인먼트 공간이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몰 은평은 전체 영업면적 중 약 4분의1을 ‘롯데월드 키즈파크’, 스포테인먼트 공간 ‘I love Sports’ 등 체험형 즐길거리로 꾸몄다.
롯데몰 은평 측은 이에 아이와 함께 몰링을 즐기려는 30·40대 가족 고객이 개점 초기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엘포인트(L.POINT)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롯데몰 은평을 이용한 고객 중 30·40대의 비중은 67%다. 롯데몰 김포공항(63%), 롯데몰 수원(64%), 롯데월드몰(55%) 등 다른 지역 복합쇼핑몰보다 높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 점장은 “앞으로도 이색 체험공간을 선보여 복합 엔터테인먼트 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