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권 첫 복합몰 '롯데몰 은평' 100일만에 방문객 500만 돌파

지난해 12월 개점한 서울 서북 상권 최초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은평’의 누적 방문객이 100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몰 은평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 측은 다른 복합쇼핑몰과 차별화에 성공하며 방문객을 끌어모은 요소로 이색 체험을 강조한 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테인먼트 공간이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몰 은평은 전체 영업면적 중 약 4분의1을 ‘롯데월드 키즈파크’, 스포테인먼트 공간 ‘I love Sports’ 등 체험형 즐길거리로 꾸몄다.

롯데몰 은평 측은 이에 아이와 함께 몰링을 즐기려는 30·40대 가족 고객이 개점 초기 많이 몰렸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엘포인트(L.POINT)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롯데몰 은평을 이용한 고객 중 30·40대의 비중은 67%다. 롯데몰 김포공항(63%), 롯데몰 수원(64%), 롯데월드몰(55%) 등 다른 지역 복합쇼핑몰보다 높다. 정준섭 롯데몰 은평 점장은 “앞으로도 이색 체험공간을 선보여 복합 엔터테인먼트 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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