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1,500m 금

여자 대표팀은 심석희 동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신다운(24·서울시청)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신다운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1,500m 결선에서 2분16초9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서이라(화성시청)는 동메달을 따냈고 빅토르 안(러시아·한국이름 안현수)은 4위로 들어왔다. 남자 대표팀은 서이라가 남녀 대표팀 취약종목인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금·은·동메달 싹쓸이까지 노렸던 1,500m에서 심석희만이 동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대표팀의 최대 경계대상인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우승했다. 500m에서는 김지유가 3위로 골인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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