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행정관이 12일 청와대에서 퇴거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전추, 이영선 두 청와대 행정관은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시중을 드는 영상이 공개돼 크게 논란이 됐다.
윤전추 행정관은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저녁 삼성동 사저로 들어갈 당시 동행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윤 행정관은 사저 안까지 박 전 대통령과 동행했다.
윤 행정관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의 보좌역으로 계속 남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측에 합류하려면 사직 후 청와대를 떠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선 행정관 역시 이날 자리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메시지를 대독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호원 20명 정도가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상시 경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정관은 오늘 박 전 대통령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첫 재판을 받게 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