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부산의 건설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과 함께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부산 관광단지 내 아난티 펜트하우스, 힐튼 부산 현장을 찾았다.
13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8일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현장을 돌아보면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현장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말로만 안전을 외치지 말고 현장에서 직접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김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실시됐다는 게 쌍용건설의 설명이다.
쌍용건설이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던 지난 2014년 시행사 에머슨퍼시픽으로부터 수주한 이 사업은 부산 최대 규모의 최고급 건축물로 알려진 아난티 펜트하우스 콘도미니엄 3개동 218객실과 6성급 호텔인 힐튼 부산 1개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는 3,000억원에 달한다. 대지 규모는 축구장의 10배가 넘는 7만 5,766㎡에 달하며 해안가에 접해 있다. 쌍용건설은 이 사업의 현장 공정관리를 위해 GPS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현장 좌표, 면적, 길이 등의 수치를 3D모델링으로 구현하는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