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 오른 20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2만8,0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최고가는 지난 8일 기록한 203만1,000원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오름세는 세계 최대 전장업체 하만 인수 절차 마무리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하만 주주총회 승인과 미국을 비롯한 반독점 심사 대상국 10곳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인수계약을 맺은 지 4개월 만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하만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자동차 전장부품 리드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외국인이 유입되면서 주가도 상승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CS증권(3,060주), 메릴린치(1,464주) 등이 몰려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