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식품 창업 활성화…2020년까지 40개 스타트업 지원

경기도는 농식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12억원을 들여 매해 10개 업체씩 모두 4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농식품 분야 초기·예비 창업자의 사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제품기획부터 판로개척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에 사업장을 둔 농 산업·농식품 분야에서 창업한지 5년 미만의 기업이거나 예비창업자다.


사업은 업체당 최대2,500만원(자부담 20% 이상) 범위에서 창업자가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창업자는 지식재산권 출원, 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구축, 디자인 개발, 포장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제품 카탈로그 제작 등 농업분야 창업 전반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4월 7일까지 지원업체 모집하고 4월 18일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창업기업 수가 늘어난 데 비해 농식품 창업기업의 비중이나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등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번 경기 농식품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경기도 농식품 창업 생태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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