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빅히어로’ 비행 청소년계 대부 김문곤,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된 사연은?

잠깐의 휴식기를 마치고 새 시즌으로 돌아온 tvN ‘리틀빅히어로’에 비행 청소년의 대부 김문곤 씨가 출연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13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될 tvN‘리틀빅히어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tvN ‘리틀빅히어로’ 김문곤 / 사진제공 = tvN


지난 2012년부터 방송해 온 tvN ‘리틀빅히어로’는 우리 사회에 숨어 있는 시민 영웅들을 진정성 있게 소개해, 바쁜 일상 속 잊고 살았던 ‘나눔’이라는 가치를 발굴함으로써 휴먼 다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 세달 여 만에 다시 찾아 온 이번 시즌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아름다운 선행을 많이 선보이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자인 김문곤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문곤씨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휴 카페’를 만들었다. 그는 가정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비행 청소년이 된 아들을 보며 비슷한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고민했고, 결국 사비를 털어 카페를 오픈한 후 이들을 채용했다. 현재 8명의 소위 ‘길 위의 아이들’이 근무하며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카페 직원이 많다보니 매달 3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지만 김문곤 씨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그런 사장님을 보며 오히려 직원들이 카페의 앞날을 걱정하는 상황. 김문곤 씨는 “이 카페는 돈을 벌기 위한 곳이 아니다. 방황하던 청소년들이 이 곳에서 일을 배우며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웃음도 되찾게 된다”고 말해 따뜻한 울림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문곤 씨의 사연에는 배우 이한위가 내레이션을 맡아 감수성을 더할 전망이다. 휴먼 다큐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tvN ‘리틀빅히어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방송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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