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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4,280명(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별 문재인 후보(전체 지지율 28.0%)에 대한 지지율은 월소득 500만원 초과 가구에서3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500만원 29.7%, 200~300만원 31.6%, 200만원 이하 15.7%로 소득이 낮아질수록 상대적 지지율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안희정 더민주 후보(전체 지지율 16.6%)는 소득과 지지율간 관계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재명 더민주 후보(전체 지지율 8.0%)는 중산층에 속하는 300~500만원 가구에서 유일하게 두자릿수 지지율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분류되는 황교안 대행(전체 지지율 8.9%)의 경우 200만원 이하 가구의 지지율이 14.1%로 가장 높았으며, 소득이 많을수록 지지율이 점차 하락해 500만원 초과 가구에서는 6.9%에 그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전체 지지율 1.4%)는 중저소득층보다 고소득층인 500만원 이상에서 가장 높은 2.9%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가구 월소득별 대선 후보 지지율
문재인 | 안희정 | 황교안 | 안철수 | 이재명 | |
전체 지지율 | 28.0 | 16.6 | 8.9 | 8.4 | 8.0 |
200만원 이하 | 15.7 | 16.9 | 14.1 | 6.1 | 3.6 |
201~300만원 | 31.6 | 8.5 | 10.0 | 9.5 | 6.8 |
301~500만원 | 29.7 | 17.5 | 8.3 | 8.6 | 12.1 |
501만원 이상 | 32.8 | 19.1 | 6.9 | 9.6 | 7.9 |
모름/무응답 | 26.7 | 17.9 | 4.8 | 6.2 | 4.0 |
*방식 : 유선 190명, 무선 810명 RDD, 지역·성·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3.4%
*조사일시 2017년 3월 10~11일
*조사 : (주)한국리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