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브루스 커밍스(오른쪽) 교수./연합뉴스
브루스 커밍스(74)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가 제2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14일 밝혔다. 커밍스 교수는 미국의 한반도 전문학자로 그가 저술한 ‘한국전쟁의 기원’은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 원인을 다각적으로 규명해 국내외에서 한국전쟁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침서가 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1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만달러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