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핀테크 프라자' 15일 문 연다

스타트업·예비 창업자 공간
163㎡ 규모 컨설팅 등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전용 공간이 부산에 문을 연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합성어로 모바일 결제, 송금, 자산 관리 등 금융서비스와 관련된 신기술을 뜻한다.

부산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15일 부산대학교 과학기술연구동에 핀테크 창업 공간인 ‘핀테크 플라자’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핀테크 플라자는 163㎡ 규모로 핀테크 스타트업 전용 공간인 ‘핀테크 스타트업 플라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공간인 ‘핀테크 오픈 플라자’로 구성됐다.


회의실에서는 세미나 등 외부 행사도 할 수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플라자에는 총 5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으로 현재 3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고 2개 기업은 추가 모집 중이다.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앞으로 핀테크 전문 자문단을 구성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부산시도 다음달부터 핀테크 전문교육과 비즈니스모델 수립,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핀테크 지역 인재 양성사업’을 시작하고 펀드설명회와 기업설명회 등도 열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핀테크 플라자 조성과 지역 인재 양성사업 등이 지역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하는데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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