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NA 그룹간 전략적 시너지를 도모하는 차원에서의 투자”라며 “이번 계약은 12월 두 그룹의 회장이 서울에서 협력 가능 분야에 논의한 것에 따른 결과”라며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NA그룹은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과 게이트 고메 스위스가 공동출자 방식을 통해 기내식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인 ‘게이트 고메 코리아’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양 그룹간 두 번째 협력으로써 앞으로도 호텔, 리조트 개발 사업 등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제휴 확대를 통해 시너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HNA그룹은 중국 4위 항공사인 하이난항공 및 힐튼호텔의 최대 주주로, 세계 최대 지상조업업체인 스위스포트,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 스위스, 세계 3대 항공정비 업체인 에스알테크닉 등을 소유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