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오는 21일부터 토마토마(120ml)를 12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포장 패키지도 2005년 출시 당시와 같은 형태를 구현했다. 대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용자를 겨냥해 #시원함가득품은 #토마토슬러시 #토마토마와 같은 해시태그를 달았다.
2005년 4월 출시됐던 토마토마는 국내 최초 토마토맛 빙과류다. 슬러시 형태의 토마토주스 맛으로 아삭한 얼음알갱이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7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5년 전부터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잇따랐고 이후 토마토맛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서 재출시하게 됐다”며 “세븐일레븐에 우선적으로 판매하지만 앞으로 판매처를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