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1.69%, 3.30% 하락하며 7만5,500원과 3만3,650원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도 1.85% 하락했다. 한국화장품(123690)(-0.77%), 잇츠스킨(226320)(-2.25%), 한국콜마(161890)(-0.41%), 한국화장품제조(003350)(-0.77%), 클리오(237880)(-2.01%) 등도 하락 마감했고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090430)(0.36%)만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008770)(-2.56%)와 신세계(004170)(-3.02%),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1.88%) 등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만 사드 보복 초기보다 조기 대선과 새 정부 출범 후 외교 노력이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해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드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지만 17일 미국 국무장관 방한과 함께 18일 방중일정이 잡혀 있고 헌법재판소 최종선고 이후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사드 파장은 4월 전후로 정점을 형성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