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점 기록 ‘82.34점’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점 기록 ‘82.34점’


한국 남자 피겨 ‘유망주’ 차준환(16·휘문고)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80점’을 돌파하면서 개인 최고 기록을 얻었다.

차준환(16·휘문고)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45.27점, 구성점수(PCS) 37.07점, 합계 82.34점을 얻어냈다.


차준환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은 지난 2016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세운 79.34점이다.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1월 종합선수권에서 81.83점을 기록하며 마의 80점을 넘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는 0.51점 높은 82.34를 기록하면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해 12월 주니어 그랑프리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딴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메달을 노린다. 지난 시즌 이 대회 7위였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프리프로그램에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를 두 차례 뛰어 점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쇼트프로그램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세우면서 입상 가능성이 상승했다.

[출처=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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