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맡은 이영훈 판사, 최순실 후견인 사위…“의도적이지는 않았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관련 인물들의 재판을 맡은 이영훈 판사가 최순실 씨의 사위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민석 의원은 16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려고 독일에 갔을 때 임 모 박사라는 사람이 현지 동포 어르신에게 최순실을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임 박사는 다름 아닌 현재 이영훈 부장판사의 장인”이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임 박사의 사위가 이 부회장 재판 책임판사로 배정된 것은 결코 의도적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공정성에서는 시비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안민석 의원은 “임 박사가 이영훈 판사의 장인이라는 것은 팩트이고, 임 박사가 최순실이 독일에 처음 진출할 때 독일 교민한테 이런 사람이 간다고 소개해 준 사람이 맞느냐는 아직 남아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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