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기업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가 분기 및 연간 실적 전망에 반영되는 시기로 계절적으로 이익 모멘텀 전략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
-코스피 지수가 2,050포인트에 안착한 1월 11일 이후 대형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이 진행되면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해왔음. 지난 2015년 3분기에 반도체, 에너지 등 일부 경기 민감 대형주들의 턴어라운드가 나타났고 이후에도 대형주 중심의 이익 개선이 이어진 것을 고려할 때 올해에도 반도체, 화학 등 경기 민감 업종들의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다만 미 연준 금리 인상 이슈, 트럼프 예산안 확정, 국제 유가급락 등 시장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는 이슈들이 남아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대형주에 관심 가져야.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