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36.5도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국내 위스키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부산시에서 정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해 정구선수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16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시 정구협회를 통해 부산체육고등학교, 부산여자고등학교, 영산대학교 3개의 학교를 방문해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강성희 부산시 정구협회 수석부회장과 정병선 골든블루 이사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장학금 전달로 후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구단이 발전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우리나라 정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대중화되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2013년부터 부산시 정구협회 협회장직을 맡아 정구의 저변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정구의 발전을 위해 부산시 정구협회에 후원금 전달하고 정구의 대중화를 위해 2015년 1월에는 골든블루 정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골든블루 정구단은 이금섭 감독 아래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골든블루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지난해 정구단 소속의 남택호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됐으며, 골든블루 정구단은 ‘제54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식 우승 및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골든블루는 스포츠 공헌활동 외에도 소외계층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장애인들의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국전동휠체어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지난해 12월에는 미혼모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제주 사랑의 열매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더불어 한국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양질의 양조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청년회의소와 초록우산재단 후원 등 다양한 공헌활동들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