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블루밍데일 입성 … 美 공략 속도

연내 40호점 출점 계획



휠라가 세계 패션시장의 본거지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휠라코리아는 자회사 휠라 USA가 다음 달 1일 미국 유명 백화점 체인인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뉴욕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8곳, 연내 40여개 지점까지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블루밍데일은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고급 백화점으로, 현재 미국 전역에 다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블루밍데일 입점은 브랜드의 영향력과 유명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여겨져 전 세계 패션 브랜드들이 가장 선망하는 유통채널로 손꼽힌다.

휠라 USA는 블루밍데일 입점에 맞춰 2017 봄·여름 시즌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휠라의 헤리티지를 담은 로고 티셔츠와 피케 원피스 등 휠라의 핵심 종목인 ‘테니스’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으로 구축한 라인업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휠라 USA는 또 미국 유명 셀렙트샵 브랜드 ‘얼반 아웃피터스’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FILA X UO 2017 S/S 콜렉션’ 이미지를 대형 옥외 광고(사진)로 제작해 현재 뉴욕 42번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월그린빌딩 외관에 설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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