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두달 연속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하 사장은 8일 KAI 주식 2,000주를 매입했다. 1억1,220만원어치다. 하 사장은 2월에도 1,000주(6,070만원)를 사들였다. 4·4분기 실적 악화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저평가 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KAI가 올해 에어버스 물량을 추가 수주했고 17조원 규모의 미 공군 APT 사업 수주 등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내비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