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당신밖에 난 몰라~ 할머니만 졸졸 쫓아다니는 아기 염소’ 편이 전파를 탄다.
손주 볼 나이에 늦둥이를 본 할머니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경기도 수원시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기네스감에 오를 만한 제보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 제작진.
그런데 그토록 찾던 할머니의 늦둥이가 바로, 염소? 온종일 껌딱지처럼 할머니만 졸졸~ 쫓아다닌다는 오늘의 주인공, 아기 흑염소 ‘빽빽이’다.
태어난 지 3주밖에 안 된 아기염소 빽빽이. 야생 염소답지 않게 사람을 잘 따른다고.
특히 할머니만 그렇게 졸졸 따라다닌다는데 할머니가 시야에서 안 보이기라도 하면 그렇게 목 놓아 울기까지 한다고.
할머니 또한 빽빽이가 처음 온 날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육아일기를 쓰며 건강상태를 상세히 체크한단다.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빽빽이 덕분에 부부간에 웃음이 끊일 날이 없다고 한다.
[사진=S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