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가짜뉴스’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선관위는 과천 청사에서 ‘제19대 대선 가짜뉴스 대책회의’를 열어 가짜뉴스 등 비방·흑색선전 및 불공정 인터넷선거보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검찰과 경찰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코리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대한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12개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선관위는 관계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가짜뉴스·비방·흑색 선전게시물에 대한 공동대응, △위법 게시물 판단에 필요한 확인 자료 제공, △이의제기 시 사실 확인을 위한 관련자료 제출 요구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산하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200명으로 증원해 자체적인 모니터링 활동도 강화한다. 허위·비방 등 중대선거범죄에 고발·수사 의뢰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 밝혔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