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심화에 따른 판촉비 집행과 대상F&F 합병 이후 인건비 증가분이 반영되면서 훼손된 수익성이 실적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소재식품 부문에서 라이신 판가는 지지됐지만, 원당 원가부담과 공정개선 비용 부담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대상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7,093억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대상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조9,700억원, 영업이익은 16.9%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가공부문에서 장류·조미료 등 주력 제품군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 회복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전 부문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