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총에서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 개정이 통과됨으로써 HMC투자증권은 본격적인 사명 변경 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CI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로 현대차투자증권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시장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HMC투자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시가배당률 4.1%)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영업보고를 통해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사업영역을 개척해 나감과 동시에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