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남경필 ‘2파전’막 올랐다…바른정당 대선 경선 시작

유승민-남경필 ‘2파전’막 올랐다…바른정당 대선 경선 시작


바른정당의 대선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8일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권역별 정책 토론회가 시작되면서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지사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권역별 인구비례로 선발한 국민정책평가단 4천 명이 후보 토론회 시청 후 두 사람 중 한 명에게 투표하게 되고 26∼27일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여론조사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 지명대회의 결과가 합산되어 선출된다.


이날 유 의원과 남 지사 두 사람은 모두 호남권 토론회 외에 다른 일정은 일절 잡지 않았으며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경선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토론회 준비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19일부터 유 의원은 대구로 내려가 오전 중구 계산성당 미사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시당 사무실에서 지역 언론인, 대학생, 당 관계자 등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 지사는 올림픽공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과 남 지사의 경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돌아선 ‘보수 텃밭’의 민심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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