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국 스타’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2019년 여름까지’

‘아욱국 스타’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와 재계약…‘2019년 여름까지’


아우크스부르크의 ‘수호신’ 구자철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2019년 여름까지 팀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제주에서 데뷔한 구자철은 4년 뒤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이후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5년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식 입단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능력으로 주목 받은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공수를 조율하는 전천후 미드필더로 팀의 강등권 탈출과 잔류를 돕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주전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성공한 구자철은 “나는 항상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고 강조해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독일에서 나의 집과 같다. 여기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했다”며 재계약 소식에 긍정적 반응을 전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이사도 “구자철과 더 함께 하게 돼 기쁘다. 그는 기술이 좋고 팀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구자철과 재계약을 체결한 것을 기뻐했다.

[사진 = 아우크스부르크]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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