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오늘(18일) 검찰 출석, “사면 청탁 인정하느냐”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18일)검찰에 출석했다.
18일 최 회장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앞둔 검찰에 출석해 재단 출연 대가로 사면을 청탁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출석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검찰에 소환된 최 회장은 “사면 청탁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담으로 검찰청사를 향했다.
앞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사면사실을 미리 알려줬다고 진술한 상황에서 검찰은 최 회장에 대한 신분을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 특수본은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SK 임원 3명을 소환해 밤샘 조사한 바 있다.
[사진 = KBS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