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경 하우징 페어] 포스코건설, 안산 재건축 등 올 1만6,000여가구 공급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와 각종 부동산 규제정책 속에서도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1만 6,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더샵’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더샵 3차’는 계약 6일만에 643가구를 ‘완판’했고, 지난해 초 부산 ‘연산 더샵’은 최고 2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포스코건설은 경기·충남 등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6,166가구를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은 9,765가구다. 가장 주목받는 곳은 원주 중앙공원과 청주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이다. 모두 공원 내에 단지가 들어서 주거 쾌적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 무실동산에 건립되는 ‘더샵’은 총 1,749가구로, 원주시청을 비롯해 춘천지방검찰청과 법원, 원주종합체육관 등 주변 생활인프라가 탄탄하다. 또 남원주 IC도 바로 인접해 교통여건도 좋다. 또 청주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은 1,124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인근에 청주교대·충북대 등이 있는 교육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올해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대단지 일반 분양이 이뤄진다. 안산 군자6구역 재건축을 비롯해, 의정부 장암4구역 재개발, 성남 신흥 주공아파트 재건축, 수원 조원동 재개발, 의정부 가능 2구역 재개발, 안양 호원초교 재개발 등 7개 사업장이 예정되어 있다. 총 1만2,643가구 규모다.

공급예정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사업장은 5곳 1만2,829가구다. 총 3,850가구를 공급하는 안양 호원초교 재개발 사업장을 비롯해, 원주 중앙공원개발, 청주 잠두봉공원개발 공동주택, 안산 군자6구역 재건축, 성남 신흥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등이 해당된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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