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아이스 드링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나 훌쩍 뛰는 등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아메리카노 스위트, 블랙 아메리카노, 헤이즐넛향 커피 등 14종의 아이스 드링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음료 매출을 분석한 결과 커피 매출 비중이 2015년 16%에서 지난해 21%로 크게 증가한 것을 고려해 신제품의 70%를 커피 음료로 구성했다. 먼저 델라페 커피는 커피 추출액 함유량을 기존 20~30%에서 50%로 늘려 GET(겟)커피 특유의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또한, 콜드브루 커피를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메뉴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패키지 역시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BGF리테일(027410)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 (HEYROO Friends)’를 패키지에 입혀 델라페만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새로운 형태의 델라페도 선보인다. CU는 ‘델라페 캔 라임사이다’와 ‘델레페 캔 카페라떼’(사진)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캔 델라페는 기존 파우치 델라페가 담기 어려웠던 탄산음료, 유가공품을 캔 형태로 가공해 컵얼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음료 원액을 담아 얼음이 녹아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컵얼음과 동반 구매시 200원의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