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들 취업특혜 의혹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가 스스로 국민 여러분께 사실관계를 직접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 아들은 입사 지원서에 귀걸이를 한 채, 점퍼차림의 사진을 제출했고, 자기소개서는 고작 12줄이었다고 한다”며 “공공기관에 제출한 채용 지원서라고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명 채용 공고 중 지원자 2명으로 합격했다”며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었다면 가능한 일이었을까 하는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대인 9.8%에 달하고 있고 노량진에서 공무원과 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40여만명”이라며 “정유라 부정입학 사건 때 온 국민이 분노한 것은 금수저란 이유로 반칙을 일삼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아들을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국민적 의혹이 있는 만큼, 문 전 대표가 스스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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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