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격증' 도전하는 울주군 공무원들

무인 항공측량 시스템 구축 노력
郡, 1억6,300만원 들여 2대 도입

울산 울주군 공무원들이 드론 조종 자격증에 도전한다.

울주군은 민원지적과 공무원 3명이 국가공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에서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집단으로 드론 조종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산과 들이 많은 울주군은 지적 재조사와 국·공유지 관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무인 항공측량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1억6,300만원을 들여 드론 2대를 도입한다. 군은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 시스템을 지적업무 외에 재난과 재해 예방, 지방세 과세 대상 분석, 축제 홍보 영상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민원지적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안전건설과·산림공원과·도로과·문화관광과 등 다른 부서 직원들도 드론 자격증을 따도록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상달 울주군 민원지적과장은 “지적 재조사, 국·공유지 관리 등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담당자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조종 교육을 받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공공분야 드론 활용 확대 정책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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