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회장 셋째 부인 서미경은 누구...'미스롯데 선발된 미녀스타'

신격호 회장 셋째 부인 서미경은 누구...'미스롯데 선발된 미녀스타'
신격호 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 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미경 씨는 지난 1972년 제1회 미스롯데에 선발되며 본격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은 '미녀스타'로 1973년 영화 '방년 18세'부터 주연으로 발탁되어 1974년 '청춘불시착', '졸업시험' '김두한' 시리즈, 1976년 '여수 407호' '강력계' '홍길동' '단둘이서' '춘풍연풍', 1981년 '김두한과 서대문 1번지' 등에 출연했던 배우다.

그러나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던 1981년 유학을 떠난다며 은퇴한 그는 2년 뒤 신격호 회장과 사이에서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을 얻으며 수천억 원대 재산을 물려받았다.

최근 서 씨는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 횡령·탈세 등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62) 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 총수 일가와 함께 20일 첫 재판에 출석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았는데, 서 씨가 한국의 공식석상에 출연한 것은 무려 36년 만의 일이다.

한편 미스롯데 출신 연예인에는 안문숙, 이미연, 채시라 등이 있다.

[사진 = 청춘불시착]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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