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 코스피 2,180선 넘봐…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005930)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한 번 돌파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중 한 때 2,180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21일 오후 1시 5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2포인트(0.91%) 오른 2,176.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181.99까지 상승하며 2,180선 돌파에 성공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549억원을, 기관은 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3일과 20일 이틀을 제외한 전 거래일 모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홀로 2,0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62%)와 운수창고(2.13%), 의약품(1.84%), 서비스업(1.73%) 등이 상승세다. 반면 보험(-0.73%), 은행(-0.60%), 섬유·의복(-0.56%)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2만3,000원) 오른 2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213만4,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외에도 현대차(005380)가 7.35%(1만1,500원)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전력(015760)(0.22%)과 네이버(5.26%), 삼성물산(028260)(0.75%)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00%)을 보합이며, 포스코(-0.34%)와 신한지주(-0.31%)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포인트(0.04%) 내린 608.8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40전 내린 1,117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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