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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와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후에도 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며 집회와 농성을 이어갔다.
88 서울올림픽 주제가였던 ‘손에 손잡고’를 틀어놓고 지지자들을 모으는 단체도 있었다. 한 참가자는 무대에 올라 “서울중앙지검 쪽을 보고 ‘탄핵 무효’를 외치자”며 “밤새 (조사를 받고) 대통령님 나오실 때까지 기다리자”며 지지자들에 호소했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통합진보당 해체와 사드 배치, 개성공단 배치 등 통일안보 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종북세력이 위협을 느낀 것”이라고 주장하며 “헌법재판관 8명을 탄핵해야 한다”고 외쳤다.
일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대통령은 재직 중 ‘형사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탄핵 찬성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등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시점에 맞춰 집회를 벌인 뒤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곧 해산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