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안젤리나 다닐로바, ‘러시아 엘프’의 배우 도전기



21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러시아에서 온 엘프’ 편으로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배우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러시아 엘프’로 큰 화제가 된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한국에서 모델이자 SNS 인기 스타!

일 년 전만해도 한국의 케이팝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사랑한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그녀.

자신의 SNS에 한국 문화를 공유하면서 한국의 네티즌들에게 ‘러시아 문화를 사랑하는 미녀’란 이름으로 화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에이젠시에서 모델 제의를 받게 되고 꿈을 찾아 한국에 온 안젤리나 다닐로바.

현재 한국생활 8개월 차. 뷰티모델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는데.

모델이라는 직업도 좋지만 한계가 있는 직업이라는 걸 깨달았고, 최근 자신의 꿈을 좀 더 넓힐 수 있는 배우로서의 길을 선택했다.


배우의 길을 걷기 위해 요즘 각종 엑스트라는 물론 오디션을 쫓아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안젤리나.

작은 역할 하나도 최선을 다해 현장 경험을 쌓고 있다.

가족 곁을 떠나 홀로 한국 생활을 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안젤리나.

바쁘게 달려야 하는 지금 안젤리나에게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여름 세포 암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엄마 때문이다.

엄마 곁에서 병수발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미안한 마음이 큰데, 아픈 엄마를 위해 매일 영상통화를 하며 소식을 전하고 있는 착한 딸.

그런데 아픈 엄마 앞에서 통화를 하다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만 안젤리나.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 딸이었는데 그동안 힘들던 것들이 한꺼번에 터지고 말았다.

[사진=KBS1 ‘이웃집 찰스’ 예고영상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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