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과 윤균상이 하룻밤을 보냈다.
21일 방송된 MBC ‘역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가령(채수빈)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령은 홍길동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라버니”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홍길동은 “너는 나한테 여자가 아니야”라며 마음에 없는 말로 가령에게 상처를 줬다.
이에 가령은 눈물을 흘리며 떠나려 하자 홍길동은 “내가 뭔지 알고 좋아하냐”며 “난 건달이야. 넌 건달 여자로 살지 말고 평범하게 살아야지”라고 소리쳤다.
가령은 “공하 언니 보다 내가 더 오라버니 사랑할 수 있다. 나는 오라버니 안 떠날 수 있다. 나도 알아요. 나는 너무 시시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홍길동은 가령을 붙잡아 입을 맞췄고 “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후 가령은 홍길동에게 “우리 오늘 같이 자볼라오? 손만 잡고”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손만 꼭잡고 하룻밤을 보냈다.
날이 밝자 가령은 홍길동에게 “입도 맞추고 손도 잡고 볼장 다 본 사이니까 혼인해야지”라고 말했다.
[사진=MBC ‘역적’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