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에 이어 영남권 정책토론회 후 진행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다.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영남권 정책토론회 종료 후 실시한 투표에서 유 의원은 446명의 지지를 받았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42표에 그쳤다.
19일 호남권에서 실시한 정책토론회 후 투표에서는 유 의원이 183표로 남 지사(107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바른정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투표(40%),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가 절반에 미치지 못하지만 유 의원이 여론조사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남 지사는 충청권(23일)과 수도권(25일) 등 두 차례 남은 정책토론회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후보자선출대회에서 현장투표하는 대의원 3,000여명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의 온라인투표를 합산한다.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6일까지 3개 여론조사기관에서 각 1,000명의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해 실시된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