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일정 시작! 오늘 전국동시투표소에서 실시…빠르면 4월 3일 후보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2일)부터 본격적인 당 대선 경선일정을 시작했다.

현재 민주당 후보자들의 지지율을 합산했을 때 전체의 60%를 넘는 상황인 가운데 민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의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전북대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전주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대전 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 지역의 발전 비전을 담은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북 지역을 찾아 전북 지역 발전 방향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고, 이후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을 찾아 노조와 간담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투표소 투표 희망자 대상으로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실시한 뒤 투표소 투표 이후에는 호남권과 충청권, 영남권과 수도권·강원 등 전국 4개 권역별로 ARS 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가 진행된다.

첫 순회경선지는 호남으로 호남권 투표는 오는 27일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시행될 예정으로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누가 승기를 쥐느냐가 향후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민주당은 각 지역 순회투표일에 ARS투표와 당일 현장투표를 합산해 해당 지역의 투표결과를 발표하며, 이에 따라 당의 대선주자가 누구인지, 최종결과도 이르면 마지막 순회투표일인 4월 3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때 ‘1등 후보’가 절반이 넘는 표를 얻지 못했다면 결선투표로 넘어가게 되며 1차 투표 1, 2등을 대상으로 △ARS투표(4월4~6일) △인터넷투표(6~7일) △투표소투표(7일) △현장투표(8일)가 다시 한 번 진행되며 4월 8일 대선후보가 최종 결정된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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