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은 올해 총 9,017가구의 래미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래미안 개포(가칭)’와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칭)’를 포함해 총 6개 단지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분양시기는 모두 하반기다.
분양단지는 서울 4곳, 부산과 부천 각 1곳씩이다. 삼성물산이 주력 시장으로 공약하고 있는 강남권에서는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개포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에 이어 세 번째로 분양하는 단지다. 지난해 3월에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2)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33.6대1을 기록했으며 래미안 루체하임(일원 현대)은 45대1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서초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276가구 규모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가 공급되면 래미안 에스티지(서초 우성3차),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 우성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조성된다.
신정뉴타운 2-1구역에서도 래미안이 나온다. 이 단지는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가깝고 목동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1,49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658가구다. 또 가재울 뉴타운 5구역에서도 총 997가구(일반분양 물량 5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송내 1-2구역에서 총 832가구(일반분양 물량 408가구)가 공급된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래미안은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연간 1만가구 정도를 공급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특화된 상품으로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층 향상시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