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는 지나 22일 전거래일보다 29.55%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에스브이는 베트남 타이슨그룹과 3년간 4억5,000만달러(약5,00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와이파이 기능을 포함한 가로등, 보안등 사업 수주 계약을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이에스브이는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제품 생산자로부터 조명장비 등을 독점 공급받아 제품 판매자인 타이선 그룹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답변했다.주 판매지역은 베트남으로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 측은 “2016년 이에스브이의 매출이 300억원대 인걸 감안하면 신사업 부분에서의 매출증대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이번 수주로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추진해오던 신산업 분야의 영토 확장을 넓혀가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타이선그룹은 베트남 국방부 경제국 소속 국영기업으로 16개의 자회사와 7개의 합작 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사업영역은 부동산, 무역, 국방 산업, SOC 산업, IT, 핀테크, 휴대폰 판매, 교통, 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