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상공인육성자금 80억원 지원

충북도는 중국정부의 방한금지령 등 경제 보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17년도 2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8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자금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3개소(충주·제천·남부)에서 진행된다.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과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출은 도내 10개 금융회사(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한국씨티,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가능하고 대출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의 2%는 충북도에서 지원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대중국 수출 어려움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적기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충북도의 경기상황을 주의깊게 살펴서 지원규모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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