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2030 여성이 국내숙박 시장 주력 소비층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애견 펜션’ 같이 독립적이고 특화된 숙박 상품부터 혼행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부담 없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까지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11번가 ‘국내숙박’ 서비스는 ▲ ‘모바일 퍼스트 전략’ 기반 UI(User Interface)와 UX(User Experience)개편을 통해 고객 방문 트래픽 향상 ▲ 여행 상품별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상품수 확대 ▲ ‘당일할인호텔’, ‘실시간항공권’ 서비스와 같이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규 서비스 잇단 론칭 등 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국내숙박’ 매출은 전년 대비 118%나 성장했다. 2013년 대비 2014년은 153%, 2014년 대비 2015년은 118% 증가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의 ‘국내숙박’ 매출 연평균 신장률은 130%에 달한다.
한편 20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국내숙박 매출은 모바일(70.3%)이 PC(29.7%) 보다 두 배 이상 많았고, 구매 고객은 여성(57.7%)이 남성(42.3%)을 앞질렀으며, 30대(49.1%) 연령의 고객 비중이 20대(13.5%)보다 더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