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H를 키워드로 올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단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첨단(High-Tech)과 관련, 현대건설은 지난해 개발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 하이오티(Hi-oT)를 올해 더욱 진화시킬 예정이다. 음성인식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 어디에서든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올해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힐링(Healing)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힐스테이트 단지마다 다양한 길이(1~5km)의 숲길과 산책로를 설계해 건강뿐만 아니라 산책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승하차 할 수 있는 키즈스테이션 설치도 강화한다.
공유(Hub) 측면에서는 입주고객들이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아파트 생활을 제안한다. 단지 내 중심 텃밭(Farmers market)과 소규모 문화강좌, 파티룸, 작은 영화관 등 입주고객의 소통 공간이 되는 다목적 폴리(Folly)를 특화설계로 적용한다. 특히 입주고객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2017 힐스테이트 스타일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지의 특성과 지역에 맞는 특화 아이템을 개발, 적용시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현대건설이 23일 발표한 ‘2017 힐스테이트 스타일’ 체계도. /현대건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