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현대중공업, 분할 전 매수 추천”

교보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기업 분할 시 숨어있던 가치가 들어날 것“이라며 ”재상장되는 첫날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분할 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0일 거래 정지 후 5월10일 분할 재상장한다.


이강록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지난해 매출은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676억원을 기록, 동종사인 삼성중공업 대비 매출액이 2배 수준“이라며 ”분할 후 예정 시가총액은 9조9,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현대로보틱스가 소유한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 9,722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날 종가기준 약 2조1,000억원 시가총액에 상장, 향후 50%이상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대일렉트릭도 두 배 가까운 상승 여력이 존재하며, 현대건설기계도 경쟁사 두산인프라코어가 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받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